자취생 삼겹살 에어프라이어 도전 결과는?

독립한지 몇 년이 지나고 가장 힘든 건 역시 밥해 먹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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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반이랑 반찬 돌려먹기도 지쳐있었던 차에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 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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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선가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기에 돌려먹으면 맛있다는 글을 본거 같아서 사 와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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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0에 7천 원대라니 혜자입니다. 성공만 한다면 매주해먹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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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 닭 가슴살, 오리훈제, 먹다 남은 치킨 등 에어프라이기에 돌려먹어서 실패한 음식이 없었기에 별 걱정이 없었죠.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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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어프라이어기에 종이호일을 깔고 삼겹살을 잘라 넣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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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겹살 살찔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되어 마늘을 같이 넣어서 조리할 준비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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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10분은 180도로 돌리고 그 이후에는 200도로 10분을 돌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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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이 잘 됐냐고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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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은 망했습니다.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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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겹살 기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기름에 고기가 잠겨있더라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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밑에 고기는 기름에 잠겨 익질 않고 위에 있는 고기는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.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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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리기 아까워서 기름만 버리고 다시 돌려서 어쩌어 찌 먹긴 했는데 삼겹살을 먹을 때는 종이호일에 구멍을 꼭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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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결론>

1. 에어프라이어기에 삼겹살 도전기는

2. 실패ㅜㅜ

3. 다음부터는 종이호일에 구멍 뚫기!